송승준, kt전 4이닝 11피안타 7실점 뭇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4 19: 03

송승준(37·롯데)마저 무너졌다.
송승준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2구 1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승준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했다. 오정복은 희생번트로 잡아내 1사 2루를 만들었고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1회를 마감했다.

2회에는 김동욱을 삼진,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후 오태곤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2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3회초, 박기혁을 3루수 땅볼,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2사후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2사후 오정복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박경수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2실점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김동욱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얻어맞아 2사 2,3루에 몰렸지만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간신히 3회를 넘겼다.
3회말 타선은 홈런 3방으로 5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1사후 심우준에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3루를 만들어줬고 이대형에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이후 오정복에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3루에 몰렸고 박경수에 적시타를 얻어맞아 4점째를 내줬다. 결국 2사 1,3루에서 유한준에 초구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5-7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동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해 길고 길었던 4회를 마감했다.
롯데 타선은 4회말 손아섭의 투런포로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8-7 역전을 만들었다. 롯데는 5회초부터 투수를 박시영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