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주권, 3이닝 5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4 18: 45

kt 위즈 주권이 피홈런 3방에 조기 강판됐다.
주권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3구 4피안타(3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1회 주권은 선두타자 손아섭에 볼넷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는 듯 했다. 하지만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첫 이닝을 무사히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1사후 전준우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폭투까지 범해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우선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우민에게는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신본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감했다.
3회초 타선이 2점의 리드를 안겨줬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김동한에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피안타였다. 이후 손아섭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정훈에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준석에 좌월 스리런 홈런까지 얻어맞으면서 2-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전준우에 다시 한 번 솔로포를 내주면서 5실점까지 헌납했다. 강민호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우민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길었던 3회를 마무리했다.
kt는 4회초 5점을 더 뽑아내 7-5 역전에 성공했지만, kt는 곧장 투수를 교체했다. 좌완 정성곤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