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율미궁이 뭐길래…멤버들 눈물·콧물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04 18: 32

'런닝맨' 멤버들이 일본 전율미궁의 아찔한 매력 앞에 눈물을 쏟았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각각 미션에 도전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광수는 러시아 미녀 다샤와 핑크빛 로맨스를 예감케했다. 러시아 선장의 딸 다샤를 만나게 된 이광수는 호감을 표했고, 다샤 역시 "잘생겼다"고 이광수에게 호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평범한 러시아의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이광수와 다샤의 데이트에는 김종국도 동행했다. 김종국은 유창한 영어로 카메라 앞이 어색할 다샤의 긴장을 풀어줬고,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김종국과 다샤 위주로 흘러갔다. 편안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던 이광수는 결국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몽골에서 양젖짜기 미션에 도전했던 멍팀은 결국 미션에 실패했다. 오전에 이미 한번 새끼양들이 엄마양들의 젖을 먹었기 때문에, '런닝맨'에 허락된 양젖은 극소량뿐이었다. 결국 유재석팀은 양젖짜기 미션을 포기하고, 즐거운 양고기 저녁 만찬을 즐기며 만족했다. 
러시아에서 킹크랩&해산물 10종 잡기 미션에 도전한 꾹팀 역시 최종 미션에 실패했다. 해산물 10종 잡기에는 성공했지만, 킹크랩 획득에는 결국 실패한 것. 새벽조업에까지 도전했지만, 킹크랩은 결국 '런닝맨'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풀죽어 돌아가던 길, 하하와 양세찬은 부둣가 근처에서 킹크랩을 발견했다. 하하는 바지까지 걷고 바다에 뛰어들어 킹크랩을 잡아올렸다. 그러나 하하가 잡은 게는 킹크랩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초미니 사이즈라 웃음을 자아냈다. 킹크랩인지 평범한 게인지 확인할수 없었던 제작진은 다음 촬영 때 게의 정체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드디어 공개된 전율미궁의 날. 러시아로 떠났던 '꾹팀'은 킹크랩 미션의 반절의 성공을 인정받아, 한명의 멤버가 전율미궁 벌칙에서 면제권을 부여받게 됐다. 긴장된 선택의 순간, 김종국은 "오프닝부터 생각했다"고 하하를 면제 멤버로 선택했다. 
결국 전율미궁으로 떠나게 된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 '꽝손' 이광수는 귀신에 홀린 것처럼 룰렛에 자신의 이름을 계속 한칸씩 추가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 마지막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전율미궁에서 눈물 콧물을 다 쏟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전율미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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