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심멎키스’ 비하인드 공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4 17: 31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과 남지현의 역대급 심멎키스 비하인드, 로맨틱하고도 코믹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지창욱과 남지현의 역대급 ‘심멎키스’의 로맨틱하고도 코믹했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1일 16회방송분 마지막에서는 봉희(남지현 분)가 구두를 산 사람을 알려주겠다는 찬호(진주형 분)와의 전화통화 이후 공원에 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그녀는 찬호대신 뒤늦게 따라왔던 지욱(지창욱 분)과 만났고, 그 자리에서 혼난 뒤 같이 집으로 돌아갔던 것.

여기서 “미안했다”라며 갑자기 머리를 끌어당기며 안더니 이내 입맞춤하는 그 때문에 그녀는 깜짝 놀라기에 이른 것. 이 장면이 그려질 당시 아무 배경음악이 깔리지 않아 이른바 ‘무소음 키스’로 명명되기도 했다.
그동안 지욱과 봉희는 좌충우돌 지하철 첫 만남을 시작으로 검사와 검사시보, 그리고 변호사 대 변호사로 인연이 되어왔다. 이 와중에 쇼파에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내더니 서로 꼭 껴안기도 했고, 얼음찜질이며 어부바도 감행했었다.
이후 지욱은 “내 사람되라. 나한테 취직해!”라는 말로 그녀에게 진심을 전달했고, 결국 동거로맨스를 펼치게 된 것. 무엇보다도 그동안 봉희만 지욱을 좋아했던 게 아니고 지욱 또한 그녀를 좋아하는 점들이 고백, 그리고 행동과 함께 드러났다. 심지어 최근에는 봉희와 은혁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에 지욱이 질투를 느끼기도 했던 것이다.
이런 스토리 전개 이후 둘의 키스가 이어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알고 보니 지욱역 지창욱과 봉희역 남지현의 키스촬영은 로맨틱함과 코믹함 그 자체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일산세트에서 진행된 촬영당시 둘은 대본을 보면서 대사와 표정을 꼼꼼히 체크하더니 이내 박선호 감독과 함께 진행한 리허설에서는 지창욱은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그리고 남지현은 뒷짐을 지고는 눈을 감은 채 마치 장난치듯 키스하는 모습을 선보여 스태프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그리고는 박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지창욱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집중했고, 이어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긴 채 포옹을 하더니 곧바로 자신의 입술을 조용히 남지현에게 가져다 댔다. 당시 스태프들 또한 숨소리 하나 나지 않을 정도로 적막한 상황에서 진행되면서 더욱 애틋하고도 역대급인 심멎키스를 완성할 수 있었 것이다.
한 관계자는 “극중 지욱과 봉희의 키스신에서는 사실 이처럼 코믹한 에피소드가 숨어있었다”라며 “특히 이는 둘이 그동안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선보여 왔던 찰떡 케미를 가장 잘 드러낸 장면으로 손꼽히는데, 이후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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