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거포 김동엽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엽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긄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회초 대타로 교체출장, 7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송창식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앞타자 최정과 제이미 로맥에 이어 3타자 연속 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KBO리그 역대 27번째 기록.
김동엽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4로 리드한 9회초에는 이동걸에게 다시 홈런을 뽑아냈다.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24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13호 홈런.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 순간이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