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주지훈 양 측, 지인 대마초 권유 폭로에 ‘노코멘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4 16: 13

가수 가인과 배우 주지훈, 양 측은 가인이 자신의 SNS을 통해 주지훈의 친구가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한 상황과 관련에 대해 ‘노코멘트’ 했다.
4일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주지훈의 친구가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가인은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라며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정욱 씨가 제에게 떨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 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몰핀 투여 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가인은 주지훈의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문자를 캡처해 글과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노코멘트’ 상태다. 특히 주지훈 측은 엉뚱하게 '주지훈의 친구'란 내용으로 대마초와 아무 상관없는 주지훈 이름이 거론된 사실에 대해 당혹감을 금치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가인은 건강악화로 스케줄에 참석하지 못한 후 ‘임신설’이 돌자 지난 1일 직접 SNS을 통해 진단서를 공개했는데 진단서에는 폐렴과 함께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인은 “불면증은 오늘 이나 언니가 치료 도와주시기로. 근데 공황장애 따위. 무대를 즐기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는데 공황장애가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 나니 바로 괜찮아졌더라고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가인 소속사 대표 윤종신은 “잘 치료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인이 한동안 힘든 상태였던 것 같다. 보호자 분, 회사 관계자 분이 가인에게 안정을 취하라고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가 왔다. 가인 씨 다운 밝은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기 위해 안정을 취하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쾌유를 많이 빌어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가인은 4일 “전 지금치료중인 정신병환자입니다. 그게 전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요 우선 죽을 각오 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며 대마초를 권유 받은 사실을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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