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만루포로 역대 9번째 600홈런 고지 정복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04 13: 27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37)가 만루 홈런으로 자신의 개인 통산 600홈런을 자축했다.
푸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푸홀스는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어빈 산타나의 8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푸홀스의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600번째 홈런.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홀스는 첫 해 37홈런을 때린 후 2012년까지 꾸준히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2013년 17홈런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2014년 28개의 홈런으로 상승세를 탔고, 2015년과 2016년 각각 40홈런, 31홈런을 날렸다.
빅리그 데뷔 17시즌 만에 600홈런 고지를 정복한 푸홀스는 역대 9번째 600홈런 기록자가 됐다. 푸홀스에 앞서서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6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 윌리 메이스(660홈런), 켄 그리피 주니어(630개), 짐 토미(612개), 새미 소사(609개)가 60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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