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장타' 황재균, 트리플A 3안타 3타점 맹타…타율 0.287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04 13: 13

황재균(30·새크라맨토)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펼쳤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키키 아이소톱스파크에서 열린 앨버키키 이아소톱스(콜로라도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
전날(3일) 시즌 5호 홈런을 날리는 등 멀티히트 3안타로 활약한 황재균은 이날 역시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일에 이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2루를 밟았지만, 병살타가 나와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안타를 치면서 2타점을 올렸다.
4회초에도 장타와 함께 타점을 올렸다. 상대 실책으로 1사 1루 상황이 만들어진 가운데, 황재균은 2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황재균도 후속타자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며 3안타 째를 기록했다.
9회초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2스트라이크 뒤 침착하게 볼 3개를 골라내 풀카운트로 승부를 끌고 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산하)는 13-1로 대승을 거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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