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5타수 1안타…휴스턴 9연승 질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04 12: 02

추신수(35·텍사스)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14경기 이어오던 출루 행진을 마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바깥쪽 95마일(152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의 와일드피치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엔드루스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추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당했다.
6회 두번째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 5푼이 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5-6으로 패배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휴스턴의 선발투수 랜스 매컬러스를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공략하는 데 성공했지만, 텍사스 선발 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텍사스는 4-6으로 지고 있던 9회말 앤드루스가 볼넷 뒤 아드리안 벨트레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6으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30패(26승)째를 당했다. 휴스턴은 9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4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