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넘버V②] 잔나비→더라즈...마침내 잠금해제된 가요계 보석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06 07: 45

‘히든트랙 넘버V’가 벌써 5팀의 가요계의 보석들을 발굴해냈다. 1월부터 5월까지 라커로 출연했던 5팀이 ‘히든트랙 넘버V’를 통해 잠금해제 되어 대중의 앞에 소개됐다.
‘히든트랙 넘버V’는 매달 스타뮤지션들이 ‘키맨(Key Man)’으로 나서 대중에 알리고 싶은 매력적인 가수들을 ‘라커(Locker)’로 추천해 한 달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잠금해제 된 5팀을 포함해 2017년 총 12팀이 ‘히든트랙 넘버V’에서 탄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뛰어난 재능과 훌륭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간 빛을 발하지 못한 뮤지션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릴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이에 힘입어 다섯 팀의 라커들은 키맨과 함께 한 달간 다양한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키맨 윤종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잔나비와 오왠이 그 대표적인 예다. Mnet ‘슈퍼스타K’에서 한 차례 인연을 맺었던 가수 윤종신이 적극 추천한 1월의 라커 잔나비는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이 담긴 노래와 흥 넘치는 라이브 공연으로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인디계의 아이돌로 떠올랐다. ‘히든트랙 넘버V’ 출연 이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에 차례로 출연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2월의 라커 오왠 역시 ‘히든트랙 넘버V’를 통해 인디계의 대세로 성장했다. 지난해 5월 데뷔한 그는 ‘히든트랙’을 통해 더욱 주목을 받으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에 이어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고정 게스트 출연, 공중파 음악방송에 입성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SBS ‘수상한 파트너’ OST 주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승환이 콕 집었던 3월의 라커 임헌일도 그룹 메이트에서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또한 메이트의 대표곡인 ‘그리워’, ‘하루’, ‘고백’, ‘우울한 너에게’ 등을 만든 작곡가로 활약한 실력파 뮤지션이지만 그동안 그룹 인지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보석이었다. 그는 최근 밴드 아이엠낫으로 돌아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4월과 5월의 라커 예서와 더 라즈는 ‘히든트랙 넘버V’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디지털 싱글 앨범 ‘렛잇올고’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예서는 여성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해내는 천재뮤지션. 혼네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 자리를 따내는가 하면 ‘히든트랙 넘버V’ 눈도장라이브에서 키맨 박정현에게 즉석에서 콘서트 게스트 섭외를 받으며 그 매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포겟 어바웃’으로 데뷔한 더 라즈는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적인 노래들로 인디계의 루키로 주목 받았다. 이들의 진가를 알아본 5월의 키맨 김형석은 키맨 최초로 라커와 히든트랙 작업을 함께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다.
이처럼 수많은 가요계의 보석들을 발굴해낸 ‘히든트랙 넘버V’ 프로젝트가 앞으로 소개할 또 다른 7팀의 라커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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