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마포구보안관·최고층·한수민"..'무도'의 말하는대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4 12: 29

말하는대로 이뤄지는 '무한도전' 세상이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프로그램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식들을 재치있게 전달하는 '무한뉴스' 편이 방송됐다. 마포구 보안관부터 최고층 빌딩 외벽 청소 
'무한도전'의 말하는대로 이뤄지는 첫번째 꿈의 주인공은 박명수였다. 2014년 '극한알바' 당시 "내가 더 오를 수 있는 곳이 허락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오르겠다"고 말한 것처럼 최근 완공된 555m 높이의 최고층 빌딩 외벽 청소에 나선 것. 바람이 거센 탓에 목표지점까지 닿지는 못했지만 아찔한 높이에서도 청소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앞서 박명수가 언급했던 '방송하고 싶다던' 한수민 씨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예상치 못했던 아내의 등장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뽀샵이라도 좀 해줘"라며 애정을 과시하며 '서래마을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와중에 박명수는 "나경은 씨 나올 때 됐다"고 언급해 나경은의 출연을 기대하게 됐다. 
다음은 하하였다. 하하는 지난 '대결 하나마나' 특집에서 게임을 하던 중 아이디로 정한 '마포구 보안관' 덕분에 최근 마포 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순찰을 돌고 안심귀가 서비스까지 실행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하가 평소 팬이라고 밝힌 NBA 스타 스테판 커리가 '무한도전' 출연을 예고한 것. 7월 말 내한 예정인 커리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나고 싶다며 동생인 세스 커리와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 이에 작년 NBA 결승전에서 커리의 경기 해설을 맡기도 했던 하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 번 뱉은 말은 절대 잊지 않는 행동력이야말로 '무한도전'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