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맨투맨’, 딸 재우고 깰까봐 볼륨1로 본방사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4 11: 01

‘맨투맨’의 연정훈이 ‘딸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3일 자정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14회가 끝난 직후 네이버 네이버 V앱 V DRAMA 등을 통해 생방송된 코멘터리 라이브쇼 '맨투맨 탐정단(이하 맨탐정)'에는 '송산그룹 재벌 3세 부부' 연정훈과 채정안이 7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극 중 모승재와 송미은 역으로 각각 거대한 야망을 지닌 재벌남과 미스터리한 인물로 후반부로 달릴수록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드라마 속 모습과는 반전되는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 촬영비화 #첫만남 #파이팅 있네 #고스트 요원
'맨투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입을 모아 "같이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촬영하며 많이 친해졌고 재밌었다”고 케미를 드러냈다. '파이팅이 있네/없네'라는 유행어를 남긴 연정훈은 "캐스팅 될 때 감독님이 만든 대사였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파이팅 연기를 선보이기도.
또 최근 고스트 요원으로 밝혀지며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채정안은 "나도 내가 고스트 요원인줄 몰랐다”고 웃으며 “감독님이 복화술로 얘기 해주셨다. 만약 알았으면 초반부터 힘을 주고 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2. 명장면 BEST 3. #헝가리 폭파신 #고스트 요원 발각 #여운광 눈빛
연정훈은 헝가리에서 찍은 폭파신 장면을 꼽으며 할리우드에서 와도 헝가리는 단 한 명이 폭파를 담당한다고 비화를 밝혔고 14회에서 미은과 재영을 보내며 바라보는 여운광(박성웅)의 표정과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며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라고 '아빠의 마음'을 대변했다.
채정안은 11회 때 장팀장(장현성)에게 총을 맞고 물에 빠지는 설우(박해진)의 모습과 13회 미은이 고스트 요원으로 밝혀지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3. 반전 매력 대잔치 #딸바보 #쿨내언니
이날 채정안은 방송 내내 극중 도도한 재벌 사모님의 모습과 달리 분위기 메이커로 '하드캐리'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연정훈 역시 "’맨투맨’은 딸 아이를 재우고 깰까봐 거실에서 혼자 볼륨1로 본방사수 했다"고 리얼한 현실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모승재의 수족 장비서 역을 맡은 신예 김현진은 연정훈에게 "무서우실 줄 알았는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말미 채정안은 MC들과 팬들의 요청으로 일명 '베를린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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