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서장훈→한수민..‘무한도전’의 신인 셀럽 발굴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4 13: 30

‘무한도전’이 또 한 명의 신인 셀럽을 발굴했다. 이번에는 멤버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다.
MBC ‘무한도전’은 그간 ‘셀럽’을 찾아내는데 탁월함을 보여줬다. 어디엔가 꼭꼭 숨어있던 인물을 찾아내 ‘화제의 인물’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들 중에는 ‘무한도전’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인물도 꽤 있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일반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의 연예인이나 방송과는 거리가 있는 스포츠 스타, 또는 일반인까지 신선한 인물들을 꾸준히 발굴했다. 사실 예능프로그램에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인물들을 종종 선보였고 이는 매번 성공적이었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하세가와 요헤이는 ‘무한도전’에 출연했다가 ‘양평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은 것은 물론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또한 ‘돌아이 콘테스트’에서는 노홍철을 능가하는 신동훈이 등장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발굴해 예능의 중심에 선 인물이 있다. 바로 서장훈. 서장훈은 농구 선수 은퇴 후 ‘무한도전’에 수번 출연했다. ‘웃겨야 산다’, ‘유혹의 거인’, ‘나홀로 집에’ 등에 게스트로 나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 예능인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
하지만 서장훈은 ‘무한도전’ 고정 출연에 욕심이 없다면서 자신을 ‘방송인’이 아닌 ‘유명인’이라고 소개했다. 이후에도 ‘무한도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서장훈은 ‘서셀럽’이라고 불렸고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까지 맺으며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요즘엔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XTM ‘밝히는 과학자들’, KBS Joy ‘닥터하우스’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셀럽이 탄생했다. 지난 3일 출연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다. 이날 올해 하반기 ‘무한도전’의 소식을 전하는 ‘무한뉴스’ 특집이 전파를 탔는데 마포구 보안관이 된 하하가 홍대 순찰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중 노래방에서 놀고 있는 아내 별을 찾아갔는데 그곳에 한수민이 있었다.
한수민은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신인 셀럽으로 급부상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수민의 예능감이 대단하다고 했는데 역시나 한수민은 박명수 못지않은 입담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은 가장 하고 싶은 광고가 ‘마트 광고’라고 하는가 하면 “남편이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것 같다”며 박명수를 당황하는 등 박명수 아내다운 입담으로 재미를 만들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