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삼소노프 꺾고 세계선수권 8강...정상은 탈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04 10: 14

한국탁구의 자존심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가 8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7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16강에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라루스)를 세트스코어 4-0(11-9, 11-1, 11-3, 11-9)으로 완파했다. 이상수는 4일 오후 7시 45분 이어지는 8강전에서 왕춘팅(홍콩)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세트를 11-9로 어렵게 잡은 이상수는 여세를 몰아 2,3세트서 단 4점만 내주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부를 갈랐다. 

또 다른 남자단식 16강 경기서 정상은(27·삼성생명)은 왕춘팅에게 세트스코어 1-4((7-11, 11-13, 8-11, 11-6, 7-11)로 패해 탈락했다. 공교롭게 이상수의 8강 상대가 왕춘팅이다. 이상수가 정상은의 패배를 갚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앞서 이상수는 정영식과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조에게 세트스코어 2-4(3-11, 11-6, 9-11, 11-8, 3-11, 6-11)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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