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의 대들보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정영식(25·미래에셋대우) 조가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17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조에게 세트스코어 2-4(3-11, 11-6, 9-11, 11-8, 3-11, 6-11)로 패했다. 세계선수권에는 3,4위전이 따로 없다. 따라서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 세트를 3-11로 허무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를 11-6으로 따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3세트를 9-11로 아깝게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한국은 4세트를 11-8로 따내 2-2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서 6-11로 무너지고 말았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남자복식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정영식-이상수(위) / 오시마-모리조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