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지드래곤의 '권지용', 어떻게 얼마나 다를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4 09: 57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4년만의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한다. 과연 '권지용'은 이전과는 얼마나, 또 어떻게 다를까. 
지드래곤은 8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4년 만의 솔로 신보 '권지용'을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한다. 이미 화제성은 집중됐다. 호성적도 사실상 따놓은 당상이다. 
더군다나 이번 앨범명은 지드래곤의 본명이기도 한 '권지용'이다. 그만큼 자신의 음악적 커리어를 집대성한 앨범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앨범에서 그의 자신감이 충분히 읽혀진다. 

뿐만 아니라 '가수 지드래곤'이 아닌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도 농후하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은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이번 신보는 역대 가장 슬픈 앨범이 될 것"이라 스포일러를 전한 바 있다. 화려한 그의 일상 뒤 어두운 이면이 이번 앨범에 담길 수도 있다. 
공개된 타이틀곡 제목은 '개소리'. 파격적이고 솔직한 노래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그의 신곡이 지난 그의 앨범과 어떻게 다를지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또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지드래곤의 또 다른 노래로 거론되는 일명 '슬로우송'을 강력 추천한다 밝힌 바, 지드래곤이 들려줄 감성적 노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지드래곤은 이번 신보와 관련, 총 3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플 타이틀'이라 일컬어도 무방할 정도의 퀄리티가 예상된다. 파격적이고 솔직한 '개소리', 양현석이 극찬한 일명 '슬로우송', 또 남아있는 한곡을 통해 지드래곤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이 10년간 선보여온 음악이 집대성될 이번 신보 '권지용'은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음악을 수록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가 6월 가요대전의 성공적 한 발을 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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