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한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를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다저스의 워싱턴 홈 3연전 선발투수에 대해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워싱턴전 등판이다. 올 시즌 부상을 털고 복귀한 류현진은 9경기(선발 8차례)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기복있는 모습에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구원 등판하기도 했지만, 알렉스 우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선발 복귀전인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쳐 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직구 최고 구속이 92마일(148km/h)까지 회복됐고, 한층 날카로워진 변화구를 이용해 노련한 투구를 펼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지오 곤잘레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