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없지만' 포르투갈, 키프로스 4-0 완파...무티뉴 FK 2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04 03: 3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은 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코임브라 다 모타서 열린 키프로스와 친선경기서 4-0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전술로 루이스 나니,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를 공격진에 배치해 키프로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주앙 무티뉴가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잡았다. 무티뉴는 전반 42분 프리킥으로 추가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친선 경기이니 만큼 포르투갈은 다양한 전술 실험에 나섰다.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규모 선수 교체와 함께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이어 나가던 포르투갈은 후반 18분과 25분 연달아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이스 호날두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소속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한다.
키프로스와 친선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포르투갈은 오는 10일 라트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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