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이태양-켈리, 누가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4 05: 56

위닝시리즈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9차전 선발투수로 한화 우완 이태양, SK 우완 메릴 켈리가 각각 예고됐다. 1승1패를 주고받은 뒤 3연전 마지막 날 위닝시리즈를 놓고 맞붙는다. 
올 시즌 성적은 켈리가 우위에 있다. 켈리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며 SK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7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하게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월에만 5경기에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까진 6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했지만 5월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맞설 이태양은 10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6.05으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4월까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지만, 5월에는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47로 회복세에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30일 대전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부진 탈출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두산 강타선을 맞아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상대전적에선 켈리가 좋다. 켈리는 올해 한화전 등판 기록이 없지만 지난해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좋았다. 이태양은 올해 SK전 한 경기 등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4월15일 대전 경기에서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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