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김나니♥정석순 부부, 실력은 물론 리액션도 터졌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04 06: 50

 ‘불후의 명곡’에 새로운 예술인 부부가 떴다. 박애리와 팝핀현준, 김소현과 손주현에 이어 김나니와 정석순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국악인과 무용수의 만남으로 첫 출연부터 5연승을 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이난영 특집으로 김소현이 ‘아버지는 오데로’로 웅장한 무대를 꾸며 첫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나니와 정석순 부부 였다.
국악계의 김연아로 출중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힘 있는 노래와 함께 고급스러운 정석순의 안무가 더해지면서 무대의 품격은 남달랐다. 국악이 품은 한을 비장하게 풀어낸 ‘해조곡’은 떠난 임을 절절하게 그리워하는 감정을 남김없이 전달했다.

첫 출연지만 김나니와 정석순 부부는 승승장구했다. 첫 출연에 거침없이 4연승을 기록했다. 이세준, 나비, 이선정 밴드, 김경호까지 이 부부가 꺾은 이름 또한 만만치 않았다. 실력으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놀라운 결과.
뛰어난 무대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애정표현도 화끈했다. 이세준에게 첫 승을 거둔 이후에 김나니는 남편에게 폴짝 뛰어오르면서 안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예술인 부부다운 거침없는 애정 표현이 돋보였다. 결혼 11개월 차로 신혼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불후’에 출연한 예술인 부부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예능감을 드러냈다. ‘불후’의 아들 손준호와 ‘불후’의 며느리 김소현이 대표적인 경우다. 김나니와 정석준 역시도 손준호 김소현 부부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했다. 솔직한 김나니와 능청스러운 정석준은 첫 출연만에 강렬한 캐릭터를 남겼다.
첫 출연에 놀라운 성적을 거둔 김나니와 정석준 부부의 모습을 앞으로 ‘불후’에서 더욱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타깝게 우승에 실패한 이 부부가 우승을 하는 모습을 ‘불후’에서 보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불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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