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8강 진출의 여파는 없었다. 김준호가 전태양을 3-0으로 완파하고 SSL 챌린지의 첫 번째 생존자가 됐다.
김준호는 4일 오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챌린지 2라운드 5주차' 전태양과 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준호는 4승 1패(세트 13-8)를 기록하면서 1위로 프리미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0 승리시 재경기를 통해 승강전 진출이 가능했던 전태양은 예선행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경기 후 김준호는 "GSL을 떨어지고 낙담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아 기분 좋다"면서 "사실 오기전에 떨어질 수 도 있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다. 직행을 하니깐 기분 좋다"고 프리미어리그 직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준호는 "챌린지가 장기 리그이다 보니깐 정도 들었는데 아쉽다"고 넉살 떨면서 "오늘을 계기로 다시 발돋움할 수 있을 거 같다. 많이 연습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프리미어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