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챌린지] 김준호, 1위로 SSL 프리미어 직행...전태양 예선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04 01: 04

선두였던 변현우의 0-3 완패는 충격이었다. 마지막 주차인 5주차까지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었던 SSL 챌린지의 1위는 루트게이밍의 김준호였다. 김준호가 전태양을 3-0으로 제압하면서 SSL 프리미어 직행에 성공했다. 
김준호는 4일 오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챌린지 2라운드 5주차' 전태양과 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준호는 4승 1패(세트 13-8)를 기록하면서 1위로 프리미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0 승리시 재경기를 통해 승강전 진출이 가능했던 전태양은 예선행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1세트 '여명'부터 김준호가 전태양을 노련하게 공략했다. 김준호는 전태양의 트리플 사령부를 잠시도 내버려두지 않고 집중적으로 두들겼다. 전태양이 필사적으로 사령부를 지키기 위해 매달렸지만 김준호는 지속적으로 흔들었고 피해를 만회하기 위한 전태양의 공격은 김준호의 트리플 연결체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흐름을 탄 김준호는 2세트 '만발의 정원'서도 전태양을 빠르게 흔들었다. 불사조-예언자로 일꾼과 병력을 야금야금 줄여낸 김준호는 거신이 조합된 지상군으로 전태양의 트리플 사령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돌개바람이 마지막 전장이 됐다. 김준호는 불멸자 중심으로 지상군을 조합해 메카닉 조합을 꺼내든 전태양을 완파하면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7 SSL 챌린지 2라운드 5주차.
▲ 김준호(루트 게이밍) 3-0 전태양(스플라이스)
1세트 김준호(프로토스, 1시) 승 [여명] 전태양(테란, 7시)
2세트 김준호(프로토스, 1시) 승 [만발의 정원] 전태양(테란, 7시)
3세트 김준호(프로토스, 1시) 승 [돌개바람] 전태양(테란, 11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