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100회, 초호화 라인업 속 '핫★' 유시민 전반 1위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04 00: 34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100회를 맞아 유시민부터 이은결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 가운데에 유시민 작가가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젝스키스, 이은결, 김구라X유시민, 강혜진이 100회 특집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 젝스키스, 이은결, 강혜진은 한자리에 모였다. 강력한 라인업에 게스트들은 깜짝 놀랐다. 이은결은 "유시민 작가가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고, 젝스키스는 "최선을 다해 웃겨보겠다"고 말하며 데뷔 20주년 맞이 '마리텔' 나들이에 각오를 다졌다. 

게스트들의 경계 1순위가 된 유시민은 정작 "뭣도 모르고 김구라 씨가 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소통이 중시되는 시대다. 제일 많이 하는 방법이 글과 말이다. 혹시라도 애로사항을 느낀다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통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시청자들에 자신을 소개하며 "본업은 작가고, 부업으로 방송을 한다. 요즘 연예인병 걸렸다는 비아냥도 들었다"고 말했고, "이영표, 이경규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다"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기로 한 유시민은 대학생 논객 세 명을 초대했다. 세 논객은 유시민과 함께 무작위로 뽑은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결혼은 의무인가, 선택인가', '탕수육은 찍먹인가, 부먹인가', '지금의 20대가 가장 힘든가 아닌가'를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유시민은 대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격언을 이용하거나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는 등의 꿀팁을 전했고, 취업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포옹하며 위로를 전했다. 조영구도 유시민과 토론하며 토론 방법을 배워갔다. 
젝스키스는 건강검진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들은 춤을 추고 등장했고, 숨찬 상태로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20년, 30년을 계속 같이 하기 위해 건강을 체크해보기로 했다"며 건강검진 콘텐츠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진은 "차를 48개월 할부로 샀기 때문에 적어도 4년은 젝키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과거 '비타민'에서 만난 한의사를 초빙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재진은 졸지에 부항을 떴고, 살벌하게 침을 맞는 이재진을 보며 젝스키스 멤버들은 벌벌 떨었다. 김재덕은 정수리에 침을 맞았고, 가장 건강 상태가 좋다던 장수원은 배 한가운데에 침을 맞아야 했다. 은지원은 엉덩이에 장침을 맞기 위해 바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결은 "수면, 피부, 건강을 포기하고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마지막 방송을 준비했다. 그는 생중계 이원 방송을 하며 상암MBC 마당에서 무대를 준비한 이스케이프 팀과 신기한 마술을 보였다. 그는 초딩작가와 서유리에 고마움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내는 마술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마리텔'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마술을 메들리 형식으로 만들었다. 이 와중에 패러디와 말장난을 곁들이며 예능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이은결에 시청자들은 "오늘 작정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지니언니' 키즈 크리에이터 강혜진은 스태프들과 함께 액체괴물, 디저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초통령'답게 최고의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홍익인간 카메라 감독, 영근 카메라 감독과 함께 최고의 케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출연임에도 강혜진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방송을 이끌어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간 전반전 순위가 발표됐다. 젝스키스는 2위를 차지했고, 김구라와 유시민은 1위를 차지했다. 조영구는 "나 출연하고 첫 1위 하는 것"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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