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호랑이 사냥 완료'...삼성, 락스 잡고 2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03 22: 59

삼성 갤럭시가 락스 타이거즈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제압하면서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일차 락스와 1라운드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남은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락스는 2연패.
1세트는 락스가 전체적으로 판을 주도했다. 자르반4세-그레이브즈-신드라-자야-블리츠크랭크 조합으로 28분 50초만에 빠르게 삼성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삼성이 2세트부터 삼성이 락스의 변수를 제거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블리츠크랭크-자르반4세를 금지시킨 삼성은 신드라를 가져오고 클레드를 선택해 오히려 변수를 만들었다. 이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카르마가 한 타 능력을 극대화시키면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오브젝트 경쟁에서도 락스를 따돌리면서 손쉽게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추격에 성공한 삼성은 3세트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신드라로 활약했던 '크라운' 이민호가 이번에는 카르마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초반 승기를 잡은 삼성은 이번 시즌 최단기간 경기인 26분만에 락스의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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