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전광렬에 "정겨운 손 못 대고 끝내 억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03 20: 58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전광렬이 엄정화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물러나라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마라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를 만나러 갔다가 전부인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은 그를 보고 불안함을 느낀 박성환(전광렬 분)이 유지나(엄정화 분)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아들 이경수를 만나고 온 박성환에 "내 아들로 나서지 않겠단 약속을 받아냈으니 그럼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말했다.

그런 유지나에 박성환은 "사랑하지도 않고 나를 필요로 하는 거라면 이제 진짜로 물러나줘야겠다"고 말했고, 유지나는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가 이렇게 결혼하려고 안달을 하겠냐"고 말했다.
유지나는 "어떻게 하면 믿겠냐. 혀라도 깨물어 죽어야 믿겠냐. 약속 받아내니 이제 마음이 놓이는 거냐" 고 말했고, 유지나는 분노에 차 결국 박성환에 "이제 다 그만두자"고 말했다.
유지나는 박성환에 "내가 억울한 건 박현준(정겨운 분)에 손을 못 대고 끝낸 게 아쉽다. 당신보다 박현준이 여자들에 훨씬 잘 먹히는 걸 알기나 아시고 아들에 되지도 않는 라이벌 의식 가져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재벌가가 당신만 있는 줄 아냐. 10살 많은 재벌을 만나서라도 내가 꼭 재벌가의 여인이 되고 말겠다"고 말하며 박성환에 이별을 고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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