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5-2로 이겼다. 선발 박종훈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담으며 투타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 불펜도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다"며 "로맥이 오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는 말로 승리투수 박종훈과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킨 로맥을 칭찬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추가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을 놓친 건 보오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 야수들은 이날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간단한 미팅을 갖고 분발을 다짐했다.
한편 SK는 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메릴 켈리를 예고했다. 한화에선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