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김예진 칸타타 2R 공동 선두...'복귀전' 장하나는 1타 뒤진 3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03 18: 16

국내 첫 복귀전서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25, BC카드)와 시즌 2승을 노리는 박민지(19, NH투자증권) 김예진(22, BC카드)이 맞붙었다.
3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 62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서 박민지와 김예진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박민지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데뷔 이후 10일만에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즌 2승으로 신인왕 자리를 더욱 굳힐지 관심이 모인다.

김예진은 2라운드 버디 9개를 잡는 동안 보기 2개만을 범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김예진은 2016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 역시 KLPGA 투어 복귀 선언 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단 하나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단 1타 차로 뒤진 공동 3위(9언더파 135타).
반면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하민송(21, 롯데)은 공동 7위(8언더파 136타)로 떨어졌다. 아직 하민송과 선두 그룹의 격차가 크지 않아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mcadoo@osen.co.kr
[사진] 박민지(위) / 장하나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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