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일라이♥지연수, 가족·지인 축복 속 결혼[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03 18: 00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와 모델 지연수가 부부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오늘(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정식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일라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일라이는 "이미 부부이고 민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설레고 긴장이 되네요^^; 나랑 결혼해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게 여기까지 왔지만 앞으로는 웃는 날들만 있을거야! 사랑해여보 #사랑해여보 #드디어결혼식을올린다"라는 메시지와 해시태그를 통해 행복한 마음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메시지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일라이 부부의 마주잡은 손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아내 손의 네 번째 손가락에는 결혼 반지가 끼워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일라이는 메시지를 통해 결혼식을 앞두고 떨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지난 2015년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지연수은 임신 중이었고 일라이는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역 아이돌로서는 용기있으면서도 이례적인 발표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는데, 더욱이 두 사람이 11살 차이 연상녀와 연하남 커플이란 사실은 화제를 더했다. 
당시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이에 대해 "일라이가 현 배우자와 11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5년간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해 10월경 일라이의 직접 고백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일라이가 그룹에 속해있어 다른 멤버들과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혼인신고 후 제대로 된 결혼식조차 올리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면서 결혼과 육아와 생활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일라이는 "그동안 결혼식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여서 아내와 아들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했는데 늦었지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도움과 응원해 해주시는 많은 분들에 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는 일라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다. / nyc@osen.co.kr
[사진] 원파인데이, 일라이 SN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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