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은 지금처럼 활용할 것이다. 지난 등판보다 공이 더 좋아졌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일) 호투를 펼친 김사율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김사율은 전날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김사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지난 등판과 어제 등판이 또 달랐다. 지난 등판보다 어제 공이 더 좋았다. 공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보완점에서도 동시에 언급했다. “열흘 동안 공을 더 낮게 제구를 잡았다고 하는데, 아직은 공을 한 개 정도 더 낮게 던져야 한다. 다시 열흘 동안 제구를 더 낮게 하고 구위를 살려 한다”며 김사율ㅇ을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 보다는 지금처럼 열흘에 한 번씩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 한다”고 말하며 김사율의 활용 방안을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