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신재영, 공에 힘이 붙었다...잘 던질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03 15: 05

복귀전을 갖는 신재영(28·넥센)이 두산 타선을 잠재울까.
넥센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8차전에서 신재영을 등판시킨다. 넥센은 전날 4-15 대패를 갚을 수 있을까. 두산은 박치국이 출전한다.
신재영은 지난달 23일 NC전에서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피부가 벗겨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2이닝 6실점 후 시즌 처음으로 3회 조기 강판됐다. 신재영은 2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넥센은 3일 신재영을 올리고 휴식차원에서 조상우를 1군 말소했다. 

두산전을 앞둔 장정석 감독은 “오래 쉬었으니 잘 던질 것이다. 휴식차원에서 2군으로 내렸다. 2군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공에 힘이 붙었다. 본인도 집중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넥센은 2일 두산전에서 믿었던 최원태가 3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 감독은 “어제 수비에서 김하성의 타구처리 실수가 있었다. 대량실점의 빌미가 됐다. 최원태의 이닝마무리가 아쉬웠다.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날 시즌 첫 홈런을 친 대니돈은 역시 대타로 대기한다. 장 감독은 “오늘도 뒤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어제 홈런을 쳤지만, 그 다음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다. 살아나길 바란다. 기회를 보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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