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측 "최종회, 뭉클함과 메시지 전할 것"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03 14: 31

tvN '시카고 타자기'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3일) 방송되는 16회에서는 서휘영(유아인 분), 류수현(임수정 분), 신율(고경표 분)이 8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만나야 했던 이유, 그리고 이들의 현생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
지난 2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서휘영의 전생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서휘영은 류수현을 구하기 위해 경성에 남기로 했고, 신율로부터 그가 조청맹의 수장임을 알게 된 일제와 총격전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서휘영은 생포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결국 자결을 택했다. 사진 속 류수현과 눈을 맞추며 '보고 싶다'고 말하는 서휘영의 마지막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그리고 오늘 방송되는 16회에서는 마침내 이들이 8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만나야 했던 이유가 밝혀진다. 과거 방영분에서 이미 서휘영과 류수현이 각각 한세주와 전설의 전생임이, 그리고 신율이 타자기에 봉인돼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어째서 이들이 오랜 세월이 지난 현생에서 만나야 했는지는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 사이에서 늘 궁금증이 존재해 왔던 것.

또한 16회에서는 현생에서의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극 중에서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가 함께 써 내려가는 소설 '시카고 타자기'는 완성될 수 있을지, 그리고 소멸을 앞둔 고경표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제작 관계자는 "최종회인 만큼 그 어떤 때보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시카고 타자기'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종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최종회 방송. / nyc@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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