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듀2’ 미션곡, 6개 차트 1위+줄세우기..美친 화력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3 14: 44

엄청난 화력이다. 국내 정상급 보이그룹의 파워 그 이상이다. 오늘(3일) 공개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 심지어 ‘줄 세우기’까지 기록하고 있는 중.
아직 본격적으로 데뷔하지 않아 대중성이 부족한 이들이 이 같은 수치를 내고 있는 데는 대중성을 압도할 팬덤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현재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마치 아이돌 팬덤을 한데 모아두고 경쟁을 붙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내 연습생이 데뷔를 위해 경쟁하며 피땀 흘리는 모습에 오히려 기존 아이돌 팬덤보다 더 강력한 화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 인원이 101명에서 60명으로, 또 35명으로 줄어들었는데, 오히려 팬들의 집중도가 상승하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일 정오 지난 2일 방송된 콘셉트 평가 다섯 곡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출시됐다. 이후 실시간 차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
현재(오후 2시 기준) '네버(NEVER)'는 지니, 네이버 뮤직, 엠넷차트, 소리바다, 벅스차트, 올레뮤직에서 1위에 올라있다. 국내 음원사이트 6개의 정상에 올라있는 상황이며 멜론 차트에서도 쟁쟁한 음원강자들을 제치고 3위에 올라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곡에 화력이 집중되지 않았다는 것. 다른 미션곡인 '열어줘'가, '오 리틀 걸(Oh Little Girl)', '쇼타임(Show Time)',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가 순위권에 나란히 랭크되며 ‘차트 줄 세우기’도 기록하고 있는 바다.
웬만한 보이그룹은 가뿐하게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과 프로그램이 만들어내고 화제성이 만들어낸 무시무시한 수치.
시청률상으로도 타켓 시청층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에 방송된다는 시간적인 불리함도 넘어선 모양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TV를 잘 시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20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성공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지상파, 종편, PP 모든 프로그램 통틀어 이날 20대 기준 시청률 4.082% (이하 TNMS 기준, 유료매체+비유료매체)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각종 차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