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2K…14G 연속 출루 마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3 14: 10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이어온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2할5푼8리에서 2할5푼1리(167타수 42안타)로 떨어졌다. 

휴스턴 에이스인 좌완 댈러스 카이클에게 꽁꽁 묶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카이클의 초구 88.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루 땅볼 아웃됐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는 풀카운트 승부를 했으나 삼진을 당했다. 7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89.7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삼진 아웃됐다. 카이틀의 4구째 바깥쪽 낮게 걸친 8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다 루킹 삼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말에는 우완 윌 해리스를 상대했다. 4구째 92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침묵 속에 텍사스도 휴스턴에 1-7 완패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5승)째.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조지 스프링어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나란히 3점 홈런을 날려 팀의 8연승을 합작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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