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복귀' 피어밴드,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3 11: 20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피어밴드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30일 수원 SK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장 꼬임 증세로 인해 선발 등판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고 회복을 기다렸고 지난 2일, 정밀 검사에서 완쾌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김진욱 kt 감독은 기다리지 않고 피어밴드의 출격을 알렸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1.69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9경기에서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함도 과시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시즌 평균자책점 보다 높은 2.25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고, 지난달 3일 경기에서는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5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kt인데, 피어밴드가 그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3연패에 빠진 롯데는 박진형이 선발 등판한다. 박진형은 올시즌 9경기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에서는 3이닝 동안 10피안타 4사구 6개를 내주며 11실점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박진형이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고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