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요계는 더 풍성해졌다.
발라드 퀸부터 10주년을 맞은 FT아일랜드,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표하는 우주소녀와 데이식스, 그리고 데뷔를 앞둔 김청하까지 다음주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오는 8일에는 지드래곤이 솔로음반 '권지용'으로 파격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채로운 매력의 음악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거미, 길의 지원사격
가수 거미는 오는 5일 오후 6시 정규5집 'STROKE'로 컴백한다. 앞서 지난달 신곡 '남자의 정석'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리쌍 길과 함께 작업한 새 음반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JYJ 김재중이 출연했다.
정규5집 타아틀곡 '아이아이요(I I YO)'는 꿈을 향해 비상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브리티쉬 팝 발라드다. 거미의 소울풀한 보컬색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차트의 여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FT아일랜드, 10주년을 기념하다
밴드 FT아일랜드는 오는 7일 정오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한다. 앞서 히트곡 '사랑앓이'를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인기를 얻었는데, 10주년 음반 'OVER 10 YEARS'로 다시 한 번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타이틀곡 '윈드(Wind)'를 포함에 13곡이 수록된 음반이다. '윈드'는 FT아일랜드의 장점이 돋보이는 절절한 감정선의 록발라드다. 드라마틱한 스트링 편곡과 악기 사운드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인상적이다. 특히 영국밴드 마마스건도 FT아일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 우주소녀, 블랙아이드필승 손잡았다
걸그룹 씨스타의 여동생 그룹, 우주소녀도 7일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표한다.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우주소녀는 걸그룹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잡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해피(HAPPY)'는 세계적으로 유행인 댄스홀 비트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행복하고 설렌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우주소녀 특유의 다채롭고 싱그러운 감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히트곡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 데이식스, 첫 정규음반으로 비상
JYP표 성장한 밴드 데이식스도 7일 데뷔 이후 첫 번째 정규음반으로 컴백한다. 공연으로 실력을 쌓고, 질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인정받은 데이식스. 정규음반으로 더욱 탄탄하게 성장한 이들의 음악적 완성도를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음반에는 데이식스의 기존 곡들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버전도 함께 수록된다. 인기 넘버 '놓아 놓아 놓아'에 록과 팝 색채를 부각시켜 작업한 리부트 버전도 있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청하, 아이오아이 첫 솔로 데뷔
청하는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중 최초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서 타고난 춤꾼으로 인정받은 청하. 아이오아이를 거쳐 오는 7일 정오 솔로 데뷔음반을 발표하기까지의 성장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하의 솔로 음반 '핸즈온미(HANDS ON ME)'는 매혹적인 청하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음반이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팔색조 청하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 B.A.P 대현x종업, 꽃유닛 탄생
그룹 B.A.P 대현과 종업은 유닛을 결성했다. 오는 8일 콘서트에서만 공개됐던 솔로곡을 담은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다. 프로젝트 소식과 함꼐 치명적인 매력의 티저를 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투어를 통해 공개된 대헌과 종업의 솔로곡 '쉐도우(Shadow)'와 '트라이 마이 럭(Try My Luck)'가 담긴다. 세련된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