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와의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사구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타율이 2할1푼2리까지 낮아졌다. 시즌 삼진은 28개로 늘어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초 두 번째 타석,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6-2로 앞선 4회초 3번째 타석에서도 2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역시 삼진을 당했다.
1사 2루에서 맞이한 7회초 4번째 타석. 박병호는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2루 주자가 3루로 향하다 아웃을 당했다. 박병호는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출했지만 아웃카운트가 추가됐다.
9회초 2사 1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하면서 1루를 밟았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로체스터는 6-2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