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프듀2’ 측 “순위표 방송사고 NO..다음주 밝힐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3 10: 13

방송사고는 아니라는 것이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의 입장이다. 이번 순위의 경우 최종 3차 결과이기 때문에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12위 황민현 연습생만 공개된 순위표는 방송사고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종 3차 결과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12위만 공개했을까. 이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뽑는 인원이 11인이기 때문에 12위에 랭크돼 있는 연습생만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이 방송 말미 순위 공개에서 12위에 해당되는 황민현 연습생의 이름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물음표로 비공개 처리해 국민프로듀서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1인 11픽’에서 ‘1인 2픽’으로 제도를 바꾼 이후 첫 순위 공개인 터라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궁금증이 집중된 부분인데, 이 같은 방식은 물음표를 찍게 한 것. 황당한 상황에 많은 이들이 방송사고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방송 말미 공개되는 연습생들의 순위 현황은 큰 의미가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한 연습이 12위에 올라있는 현황만 공개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불리하거나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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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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