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일 7번 좌익수 선발 출전... 포셀로와 대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03 04: 59

최근 4경기에서 결장했던 김현수(볼티모어)가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출장이 뜸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7번 좌익수로 이름을 올려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이날 볼티모어는 상대 선발 우완 릭 포셀로를 맞아 세스 스미스(우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조나단 스쿱(2루수), 김현수(좌익수), J.J 하디(유격수), 케일럽 조셉(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현수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한 판이다. 보스턴은 4일 데이빗 프라이스, 5일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모두 좌완이라 김현수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이날 기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김현수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출루율 3할3푼3리, 장타율 0.328, OPS(출루율+장타율) 0.661의 부진에 빠져 있다. 우완을 상대로도 타율 2할3푼7리에 머물고 있다.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에 타격감 조율에 애를 먹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리며 분투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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