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배영수-박종훈, 누가 연승에 성공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3 06: 05

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8차전. 양 팀 선발투수로 한화 우완 배영수, SK 언더핸드 박종훈이 각각 예고됐다. 두 투수 모두 직전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고, 이날 나란히 2연승에 도전한다. 
배영수는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팀 내 최다승을 거두며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좋은 날에는 안정감이 있다. 

지난달 28일 마산 NC전에선 7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거둔 2승 모두 7이닝 투구로 점차 이닝도 늘려가고 있다. 
박종훈도 만만치 않다. 박종훈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4월 5경기 평균자책점 5.54로 주춤했지만 5월 5경기에선 평균자책점 3.12로 안정감을 과시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달 28일 문학 LG전에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박종훈이 좋다. 박종훈은 올해 한화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0.90 짠물 투구를 했다. 배영수는 지난달 3일 문학 경기에서 SK에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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