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슬레이터(25)의 콜업을 결정한 샌프란시스코가 베테랑 외야수인 저스틴 루지아노(35)를 정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루지아노를 방출대기(DFA·양도선수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콜업하기로 결정했으며, 슬레이터의 자리를 비우기 위해 루지아노의 이름을 40인 로스터에서 내렸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재기를 별렀던 루지아노는 19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 출루율 2할3푼8리, 장타율 0.333, OPS 0.571에 그쳤다. 2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기대를 걸었던 타격에서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루지아노는 MLB 통산 483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 OPS 0.753, 53홈런, 16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슬레이터는 3일부터 시작될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3연전부터 팀에 합류한다. 스탠포드 대학 졸업생으로도 유명세를 탄 슬레이터는 올 시즌 트리플A 46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4홈런, 26타점의 좋은 성적을 낸 끝에 MLB 데뷔 기회를 잡았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