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정은지, 숙다방 살인사건 범인..추리 성공[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2 22: 31

'크라임씬3' 숙다방 살인사건 범인은 정은지였다. 범인 검거에 성공하면서 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에서 숙다방 살인사건을 두고 범인 추리가 이어졌다. 양세형이 자리를 비웠고, 게스트로 소진과 장동민이 출연했다. 
탐정은 박지윤이었다. 소진은 숙다방 직원 미스소, 장진은 디제이장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연인이었다. 또 정은지는 살해된 이은숙이 운영 중인 하숙집에서 살고 있는 일류대생 정숙녀, 김지훈은 김화백, 장동민은 동네 토박이인 장당포 역을 맡았다. 

장당포는 "방은 가둬놓고 연탄가스를 피웠다. 열쇠가 나오면 범인이고, 열쇠가 없으면 밀실 살인이다. 사체의 콧구멍이 까맣게 됐는데, 이건 살아 있을 때 연기를 마신 것"이라고 추리했다. 그러면서 장당포는 정숙녀를 가장 의심스러운 사람으로 꼽았다. 
디제이장은 DJ부스의 열쇠를 살해된 이은숙만이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 번개탄 위해 태워져 있던 종이에도 집중했다. 또 정숙녀가 전당포에 맡긴 보석반지에 대해서 의심하기도 했다. 
정숙녀는 미스소의 과거 사진을 찾았다. '개주자바라'라고 적힌 사진을 찾아내 '계주잡아라'라고 해석했다. 미스소는 살해된 이은숙이 계주가 맞다고 밝혔다. 또 김화백에 대해서는 이은숙과 연인 사이였음을 밝혔냈다. 연애편지와 헤어지자는 통보를 찾아낸 것. 
미스소는 사체가 너무 곱게 누워 있다는 것을 보면서 저항하지 않을 친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이은숙이 디제이장에게 속옷까지 사다준 사실을 발견했고, 함께 찍은 여자들 사진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화백은 이은숙의 방을 살폈다. 이미 누군가 방을 뒤진 흔적이 있었고, 그 곳에서 카메라를 발견했다. 또 이은숙이 정숙녀의 남자친구 어머니를 만나기로 한 사실을 밝혔고, 인신매매를 의심하기도 했다. 
탐정 박지윤은 정숙녀를 의심했다. 정숙녀가 결혼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를 떳떳하지 않은 일로 의심했고, 이은숙이 이를 목격하면서 정숙녀와 갈등을 빚게된 것이 아니냐는 것. 
이어진 수사에서 김화백이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벽에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은 것을 의심했고, 그가 간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방 사연신청서에서는 모스부호를 발견했고, '은숙을 죽이지 않으면 엄마를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도 확인했다. 또 정숙녀가 이은숙의 소개로 요정에서 일하게 됐던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정숙녀의 부모님이 연탄가스로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기사를 발견해 더욱 의심을 했다. 
결국 멤버들이 가장 많이 범인으로 의심한 사람은 5대 2로 정숙녀였다. 장당포와 김화백, 미스소는 0표를 받았다. 범인은 정숙녀로 위장해서 그녀의 삶을 살고 있었던 장식모 정은지였다. 장진은 마지막에 이 사실을알아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