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니퍼트, “9연속 QS, 특별한 기록 아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02 21: 55

더스틴 니퍼트(36)가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7차전에서 15-4로 승리했다. 연승을 달린 두산(28승22패1무)은 3위를 유지했다. 니퍼트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경기 후 니퍼트는 “오늘 경기 전략도 같았다.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려 했다. 팀이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가 나와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등판으로 니퍼트는 KBO 외국투수 중 리오스에 이어 통산 천 이닝을 돌파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니퍼트는 “천 이닝은 전혀 몰랐다. 9경기 연속 퀼리티스타트도 특별한 기록은 아니다. 야구는 나 뿐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퀼리티스타트보다 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태고 싶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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