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송대관 "별 일 아닌 일에 팬들에게 심려끼쳐 죄송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02 21: 04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 홍상기씨와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오락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송대관과 김연자 매니저의 폭언 논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대관은 “제가 김연자씨의 인사를 3년 동안 안 받았다고 하는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나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홍 대표에게 폭언과 욕설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대관은 그 날의 충격으로 우울증을 겪어 병원치료를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홍 대표는 눈물을 글썽이며 “2~3년 전부터 송대관 선배가 김연자씨의 인사를 안받아준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저는 후배니 인사를 잘 하라고 했는데 따라가서 인사를 해도 송대관 선배가 안 받아 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홍 대표는 우연히 방송국에서 송대관을 마주친 뒤 욕설이 오고갔다는 주장이고, 송대관은 그런 일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송대관은 “내가 깡패도 아니고 남들과 싸우는 사람도 아니고 이게 뭔 일인가 싶다”며 "별 일 아닌 일에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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