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는 내일(3일) 선발 가능성 높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 꼬임 증세로 전열을 이탈했던 라이언 피어밴드에 대해 언급했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30일 수원 SK전 선발로 예고됐지만, 갑작스런 장 꼬임 증세로 선발 등판하지 못했다. 당시 대체 선수로 정성곤이 등판한 바 있다.
하지만 피어밴드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다. 김진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피어밴드 상태가 괜찮다. 지금 부산으로 내려오고 있다”면서 “내일(3일) 경기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피어밴드가 아픈 뒤로 팀이 어려울 때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더라”면서 “오늘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괜찮다고 했고, 피어밴드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불펜 피칭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NC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강장산에 대해선 “트레이드된 당일날, 4이닝을 던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선발 보다는 불펜 먼저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일요일(4일) 선발로는 주권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