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안서현 "韓개봉, 봉준호 감독님 간절한 부탁..마음 아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02 17: 34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국내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할 수 있을 지 미지수인 가운데 '옥자'의 주연배우 안서현이 목소리를 냈다.
안서현은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봉준호 감독의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의 옥자 개봉이 있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감독님께서 국민분들 모두에게 보여 주시고픈 간절한 부탁이 있었다는 걸 어리지만 저는 압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 공개와 함께 극장 개봉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 하지만 대형 멀티플렉스는 '옥자의 개봉을 두고 아직도 논의 중인 상태다. 이미 개봉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도 감지된다.
'옥자'의 출연배우들인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등이 내한해 홍보 행사를 가질 예정이지만 멀티플렉스에서 기자회견 및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인다.
넷플릭스와 멀티플렉스의 본질적인 시장 주도권 싸움 속 '옥자'의 행방이 크게 주목되는 바다. /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옥자' 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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