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마쿠스 닐손(29)과 계약 해지했다.
포항은 2일 구단 SNS를 통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한 마쿠스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면서 "마쿠스의 빠른 쾌유와 복귀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194cm의 장신 수비수인 마쿠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에 합류했다. 스웨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리그에 등장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웨덴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서도 활약한 자원이었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혀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쿠스의 K리그 출전 경기는 끝내 '0'에 머무른 채 도전이 막을 내리게 됐다./dolyng@osen.co.kr
[사진] 포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