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인터뷰①] 공현주 “결혼 출산, 혼자 노력해도 안되는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02 11: 19

 어느덧 공현주는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다.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갈증 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현주는 2일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들이 하는 걸 다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결혼하고 출산이다.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은 대부분이지만 출산에 대해서는 다들 행복해 한다. 아이를 낳는 것이 정말 궁금하다. 아이를 낳으려면 혼자 낳는 것보다 아내가 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공현주 이전에 플로리스트로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다른 직업군에 대한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었다. 이런 저런 일들을 취미생활도 가져보고 자문을 구했을 때, 가장 적합했던게 플로리스트였다. 관심을 가지고 일을 했고, 좋게 바라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참 푹 빠져서 했고, 지금 따로 플라워샵을 열기에는 감정이 분산될 것 같다. 플라워 레슨이나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현주에게 있어서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에 하나다. 공현주는 ‘사랑의 도시락’과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현주는 “한 달에 3만원정도 후원을 하면 10명의 아이들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1년이면 120명 가량 후원할 수 있다. 작은 금액이지만 그런 것들을 확인하고 나니 제가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공현주는 지난해와 올해 많은 사건과 변화를 겪었다. 그런 변화 속에서 힘을 주는 것은 새로운 소속사 식구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현주는 “소속사 때문에 고생하는 배우들도 많지만 저는 정말 소속사 식구들이 열심히 해서 그들이하는 것을 볼때마다 제가 나태해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열심히 하기 때문에 그들이 현재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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