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컴백' 지드래곤 '개소리' vs '슬로우송' vs '?'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2 11: 30

지드래곤은 어떤 '권지용'으로 돌아올까.
무려 4년만의 솔로컴백이다. 지드래곤이 오는 8일 새 앨범 '권지용'을 발표하며 '가요계 최종보스'의 귀환을 알린다.
이미 음악 팬들과 관계자들은 지드래곤의 컴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새 앨범과 관련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늘 '최고의 음악'을 들려줬던 지드래곤인만큼 신곡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개소리'에 대하여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개소리(BULLSHIT)'다.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힙합곡이 될 예정.
공개된 '개소리' 포스터만 보더라도 지드래곤이 얼마나 센 가사와 멜로디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는 최근 발표된 싸이의 '팩트폭행'에서도 하고싶은 말을 속시원히 내뱉은 바.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해리 G. 프랭크퍼트의 철학서 '개소리에 대하여' 표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는 '개소리'에 대한 스포였던 셈. 과연 지드래곤은 '개소리'에 대해 어떤 일갈을 쏟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GDslowsong
지드래곤이 항상 파워풀한 힙합사운드를 들려준 것만은 아니다. 그는 '그XX' 'Missing You' 등에서 리드미컬하면서도 감미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선 이번에도 느린 템포에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신곡이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빅뱅은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BIGBANG SPECIAL EVENT 2017'에서 지드래곤의 신보에 대해 깜짝 스포했다.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중 가장 슬픈 앨범이라는 것.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자신의 SNS에 "#촬영장방문 #세번째뮤비 #3rdMV #타고난연예인중연예인 #TRUECELEBRITY #강력추천곡 #GDslowsong #LIT #YG"이란 글과 함께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신비로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내고 있다. 노을을 배경으로 어딘가 슬픔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드래곤표 슬로우송'과 관련된 것으로 양현석 대표는 강력추천곡이라고 극찬했다. 깐깐한 안목을 지닌 양현석 대표의 마음도 저격한 것이다.
#?
지드래곤은 새 앨범과 관련해 3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개소리'와 지드래곤표 슬로우송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다.
이에 8일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 늘 다채로운 음악으로 고퀄리티만을 고집해온 지드래곤이다. 그가 당당히 자신의 이름 '권지용'을 내세운 만큼 이번엔 그야말로 역대급 앨범이 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음원강자' 중의 '음원강자'다. 항상 그는 빅뱅앨범은 물론 솔로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국내와 해외차트를 휩쓸었다. 그가 '권지용'으로는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세워나갈지 8일이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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