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지드래곤, 혹은 권지용이 들려줄 파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2 13: 30

지드래곤은 유독 '파격'과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다.
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도 인정받는 지드래곤이 다시 한 번 파격을 예고했다.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힙합 음반으로 컴백한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로 매력적인 솔로 행보를 이어온 아티스트로서, 다시 한 번 파격을 입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지드래곤은 오는 8일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음반을 통해서 좀 더 자신을 내보일 예정이다. 음반명도 '권지용'으로, 그의 본명을 사용했다. 지드래곤의 화려함과 인간 권지용의 진실된 이야기를 담은 음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드래곤이 어떤 파격으로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킬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로 첫 번째 솔로음반을 발표했다. '거짓말'부터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빅뱅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업하고 스타일을 구축한 그는 이번엔 '하트브레이커'로 지드래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파격적인 스타일까지 더해서 강렬했고, 그만큼 지드래곤의 솔로 행보에서 중요한 음반이었다.
이어 2012년 미니음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그리고 2013년 2집 '쿠데타'까지 지드래곤의 스타일은 더 강렬하고 화려하게 자리 잡았다. 늘 새로운 시도를 했고, 파격적이기도 또 그래서 지드래곤에게 더 잘 어울리기도 한 음악들이었다.
4년만의 발표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드래곤의 신보 '권지용'은 이전 음반들 이상의 파급력과 강렬함이 기대되는 음반이다. 늘 새롭고 파격적이었던 지드래곤의 행보인 만큼 쉽게 예측되지는 않지만,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강렬함이 기다려진다.
이번 타이틀곡은 '개소리(BULLSHIT)'.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해줄 힙합곡이다. 지드래곤이 가지고 있는 파급력만큼이나 세고, 또 솔직한 음악이 기대된다.
이름만으로도 모든 이슈를 만들고, 또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지드래곤. 6월 남자 솔로의 첫 주자로서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완성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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