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옥자' 틸다 스윈튼·제이크 질렌할, 한국 온다..韓 프로모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02 08: 09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이달 방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2일 오전 복수의 영화관계자들은 OSEN에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옥자’의 홍보를 위해 이달 중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프랑스 칸에 이어 한국에서 봉준호 감독과 다시 한 번 만나는 것이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옥자’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진행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제작사인 넷플릭스와 입국 날짜, 프로모션 일정 등 구체적인 일정을 놓고 논의 중인데 16일에서 23일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틸다 스윈튼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13년 7월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한국 프로모션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내한한 바 있다. 하지만 제이크 질렌할에게는 생애 첫 방한이 되는 셈이다.
강원도 산골에 사는 소녀 미자와 거대 동물 옥자의 우정과 사랑, 갈등을 그린 ‘옥자’에서 틸다 스윈튼은 루시 미란도 역을, 제이크 질렌할은 조니 윌콕스 박사 역을 맡아 안서현, 변희봉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옥자’는 이번달 29일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되는데 국내 극장의 개봉을 놓고 배급사 NEW와 협의 중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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